1. 스토리섬
래프트의 마지막 스토리 섬인 바루나 포인트(Varuna Point), 템퍼런스(Temperance), 유토피아(Utopia)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래프트 게임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 바루나 포인트(Varuna Point)
탄가로아 도시(Tangraroa City)의 탈출 장치에서 얻은 노트를 수신기에 입력해 갈 수 있는 섬이다. 지상에 드러난 섬의 모습은 공사 중인 모습인데 이 섬의 주 탐험은 수중에서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산소 호흡기와 오리발, 그리고 소량의 음식을 챙겨서 내리면 된다. 무기는 간단한 창 한 개만 챙겨도 충분하다.
처음 가야 하는 곳은 두 빌딩 사이의 해저 공간이다. 빌딩의 옆면을 확인해보면 해파리들이 길을 막고 있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다른 곳과 구별이 가능한 점은 해파리가 길을 막고 있다가 불빛이 비추는 시간이 되면 길을 비킨다는 점이다. 이때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방이 여러 개가 나오는데 곳곳에 떠 있는 부표 표시를 따라 올라가면 숨을 쉴 수가 있다. 이 과정에서 조심해야 할 점은 아귀가 나오는 점인데 아귀는 적대 몬스터로 플레이어를 보면 공격하니 조심해야 한다. 아귀를 잡으면 나오는 아귀 머리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비춰주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건물에서 스포트라이트 부품 5개 중에 4개 이상 획득 후 나오면 된다.
두 번째로 가야 할 곳은 조금 더 아래에 위치해있다. 이 곳 입구를 가로 막고 있는 해파리들은 전 건물에서 얻은 스포트라이트 부품을 사용하면 입구에 들어갈 수 있다. 두번째 건물에서는 아귀는 나오지 않지만 맵에 있는 함정들을 피해 지나가야 한다. 함정을 밟게 되면 아귀에게 공격당하는 것 이상의 대미지가 들어오므로 조심해야 한다. 함정을 피하는 좋은 방법은 자세히 보면 보이는 바닥의 실을 피해서 이동하면 된다. 함정을 피해 끝까지 가게 되면 마더로드 열쇠와 고급 헤드라이트 청사진을 획득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더 밑으로 내려가다 보면 첫 번째로 갔던 빌딩과 두 번째로 갔던 빌딩을 연결해주는 통로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 곳에서 길을 찾아가는 방법은 벽에 그려진 빨간색 G 표시를 따라 가면 이 섬의 최종 보스인 메가로돈을 발견 할 수 있다. 이 보스는 무기로는 공격할 수 없고, 보스의 주의를 끈 후 기둥에 부딪히게 하면 기둥이 부서지게 된다. 그 후 아래에 있는 폭발물을 가지고 와서 기둥에 끼우면 된다. 그리고 다시 보스를 폭발물이 포함된 기둥에 부딪히게 하면 메갈로돈은 괴로워하며 위층으로 올라간다. 층에서 올라갈수록 폭발물을 설치하기 위해 보스가 기둥에 부딪혀야 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이렇게 3층까지 올라가게 되면 보스는 죽고 상어고기와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 다음 장소에서는 풍력 발전기 청사진과 크레인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이제 해저에서의 탐험은 마무리되었고, 지상을 탐험하면 된다.
지상의 공사 중인 건물을 올라가면 크레인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크레인을 작동시키면 옆 빌딩이 크레인에 의해 붕괴되고 다음 장소인 템퍼런스(Temperance)로 가는 코드를 찾을 수 있다.
- 탬퍼런스(Temperance)
탬퍼런스(Temperance)는 한눈에 보기에도 확인할 수 있는 빙하 섬이다. 이곳을 탐험하기 위해서는 무기와 식량을 넉넉히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서 나오는 적대 몬스터로는 섬에는 북극곰, 방사능 연구소에는 큰 거미가 나온다. 이곳은 마을과 천문대에서 파밍과 퍼즐을 풀고 원전의 가동을 멈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토리 섬이다.
우선 천문대에 가게 되면 입구 부분이 무너지는데 이를 통해 지하 통로로 해저 동굴에 들어가야 한다. 해저 동굴을 통해 들어간 천문대에 들어가게 되면 각 층에 스토리를 볼 수 있는 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천문대의 윗층에서 금고 비밀번호를 풀어야 하는데 4개의 노트와 천문대 3층의 벽에 붙어 있는 힌트를 통해 알아내야 한다. 비밀번호는 노트에 순서대로 있는 별자리를 이루는 큰 별의 갯수를 세서 차례로 입력하면 금고를 열수 있다. 금고에서 획득한 열쇠와 고급 고정식 앵커 청사진을 획득 할 수 있다.
그 후 해야 하는 것은 송전탑 찾기이다. 송전탑을 자세히 보면 빨간색 불빛이 들어오는 것이 있는데 이는 전기케이블이 있다는 신호이다. 이 신호를 보고 전기케이블을 11개 이상 획득해서 거주지로 이동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북극곰과 마주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마을에 도착하면 각 주택마다 있는 전기 탑을 모두 연결시키면 된다. 연결되 전기탑은 초록색 빛을 띄게 되니 참고하면 된다. 이렇게 모든 전기탑을 연결하면 마을 가운데에 있는 큰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집에서 토치램프를 획득할 수 있다. 이 토치램프는 방사능 연구소의 입구를 녹이는 데 사용된다.
이제 방사능 연구소로 이동하여 천문대에서 획득한 '열쇠'와 마을에서 획득한 '토치램프'를 사용하여 문을 열면 된다. 안에서는 방호복을 입고 방사능 누출 지대에서 퍼즐을 풀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혼자서 하면 매우 힘드므로 멀티 플레이를 추천한다. 퍼즐 종류는 번호 입력과 레이저 퍼즐이 있다. 모든 퍼즐을 풀고 나면 원자로의 가동을 멈출 수 있는 장치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에서 한 명은 집중적으로 원자로 가동을 멈추고 나머지 플레이어는 계속해서 나오는 거미를 처치해주면 된다. 원자로 가동을 멈춘 후 진입한 방에서는 마지막 섬인 유토피아(Utopia)로 가는 코드와 전기 재련기 청사진을 획득할 수 있다.
-유토피아(Utopia)
템퍼런스(Temperance)의 원자로 발전소에서 얻은 코드를 수신기에 입력하면 갈 수 있는 래프트 스토리의 마지막 섬 유토피아(Utopia)이다. 이 섬은 이름에 어울리게 모든 섬이 가라앉은 후에도 남아있는 생존자들이 이루어낸 꿈과 같은 섬이다. 그렇기에 섬을 탐험하다 보면 농장과 같은 시설이나 물탱크 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섬의 전반적으로 보이는 공중에 떠있는 섬은 구조물일 뿐 탐험의 대상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섬의 적대 몬스터는 하이에나로 럴커와 비슷하지만 플레이어를 공격 후 끌고 가는 점이 귀찮다.
이 섬에서도 전기 케이블을 찾아 밭의 반대편인 섬에서 발전기를 모두 연결해 주면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멀티 플레이를 하는 경우에는 한명은 밭 중간에 있는 3개의 수로를 모두 연결해 놓으면 편하게 다음 단계로 넘어 갈 수 있다. 물탱크를 작동시켜 수로를 모두 연결하면 이산화탄소 통을 획득할 수 있다. 그 후 근처에서 파밍 할 수 있는 삽을 이용하여 땅을 파면 데토의 코드 3개를 얻을 수 있다.
이 코드를 사용하여 옆 건물로 들어가면 큰 배낭 청사진과 작살을 얻을 수 있는데 그 후 건물의 위로 올라가 집라인을 통해 옆 빌딩으로 이동하면 중앙 건물의 열쇠를 얻을 수 있다. 감옥 입구 쪽에서도 열쇠를 하나 얻을 수 있는데 이 2개의 열쇠를 모두 사용해야 중앙 건물에 들어갈 수 있다. 중앙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풍차가 돌아가는 구간을 점프와 엎드리기를 통해 피해서 끝까지 가면 망치를 획득할 수 있다. 그 후 망치로 왼쪽에 있는 문을 파괴하면 톱니 퍼즐이 기다리고 있다. 이 퍼즐은 양 쪽 도르래의 무게 조절을 통해서 깰 수 있다. 그 후 보스를 만날 수 있다.
보스전은 총 3 페이즈로 이루어져 있다. 1 페이즈는 보스가 던지는 화염병과 불길을 피해 근처의 상자를 쌓아 올라가면 겁을 먹고 도망가게 된다. 2 페이즈는 사방에 하이에나가 갇혀 있는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한 명이 상자를 옮겨 다시 쌓아 길을 만드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하이에나를 잡아주면 된다. 최종 페이즈는 약으로 변형된 하이에나를 상대해야 한다. 이 하이에나는 근접 공격을 하면 대미지를 입히는 장판을 생성하니 조심해야 한다. 변형된 하이에나를 잡은 후 보스에게 다가가면 보스는 혼자 떨어지고 다가가면 감옥 열쇠를 얻을 수 있다. 감옥 열쇠를 사용하여 중앙에 위치한 감옥에서 사람들을 풀어주면 엔딩을 확인할 수 있다.
2. 총평
멀티 게임의 대표 주자인 래프트가 이번 패치로 인해 새로운 스토리 섬과 엔딩을 확인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 우선 여러 가지 테마의 스토리 섬을 탐험하는 것만으로도 만점을 줄 수 있는 게임이지만, 자원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 배의 여러가지 시설을 업그레이드해나가는 과정은 생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만족할 만한 요소임이 틀림없다. 100시간을 넘게 해 본 플레이어로서 래프트의 후속작이 나와 또 다른 항해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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