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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그레텔과 윈슬로의 별장(Gretel and Winslow’s Mansion)

by SU게이머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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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team

1. 게임 사양

 

장르  : 퍼즐,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호러

멀티플레이 여부  : 불가능

한국어 지원  : 한국어 자막 지원

 

2. 개요

 플레이어는 어린 소녀 그레텔을 조종하게 된다. 그레텔은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마담 윈슬로의 별장으로 가게 되면서 게임이 시작하게 된다. 부모님이 주신 쪽지에는 3일 후에 데리러 오겠다는 말이 적혀 있다. 별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마담 윈슬로와 곰인형 길버트를 도와 일을 하게 된다. 1일 차부터 33일 차까지 낮과 밤으로 나뉘어 있다. 4일차 낮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볼 수 있는 엔딩을 보게 된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알 수 없는 정체가 나타나 그레텔이 진실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때 알수 없는 정체의 지시를 따를지 윈슬로와 길버트의 지시를 따를지 스토리가 달라지게 된다. 만약 조력자를 따라 일을 수행하다 보면 별장의 주인 윈슬로가 별장에 온 아이들을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악마라는 걸 알 수 있다. 부모님이 데리러 온다는 4일차가 되면 누군가 문을 두들기는데 마담 윈슬로는 나가는 것이 위험하다고 정문을 폐쇄하자는 선택지를 준다. 플레이어는 정문을 폐쇄할지 나갈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만약 플레이어가 윈슬로의 지시를 따르는 플레이를 했다면 정문을 폐쇄하는 선택지만 선택 가능하다.

 

 게임에서 제공되는 4가지 엔딩을 소개하겠다.

 

- 베드 엔딩 : 순종적인 꼭두각시

 마지막 4일차에 정문을 폐쇄하면 볼 수 있는 엔딩이다. 결국 집으로 가지 못하고 윈슬로의 별장에 남아있게 된다. 그리고 그레텔도 인형이 되어 윈슬로의 갤러리에 진열되는 엔딩이다.

 

- 노멀 엔딩 1 : 감추어진 진실

 노멀 엔딩은 1,2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둘을 보는 과정이 까다롭다. 노멀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1일 차 밤에 잠을 자지 않고, 3일 차에 잠에 들면 조건을 충족한다. 4일 차에 정문을 열고 나가면 엔딩을 볼 수 있다. 그레텔은 현실로 돌아오지만 깨어나지 못하며 게임이 끝난다. 윈슬로의 모티브가 예전에 아이들을 얌전히 만들어 준다고 했지만 사실 마약 성분의 약이었던 윈슬로 부인의 진정 시럽 인 듯이 진 엔딩을 제외한 나머지 엔딩에서는 주인공이 깨어나지 못한다.

 

- 노멀 엔딩 2 : 불행의 파랑새

 이번 노멀 엔딩은 11일 차 밤에 잠에 자고 33일 차에 잠에 들지 않으면 조건이 달성된다.. 이번 엔딩에서의 그레텔은 44일 차에 정문을 열고 나갈 수 있지만, 파랑새 인형 헨젤은 그대로 버려져 잊히게 되는 엔딩이다.

 

- 진 엔딩 : 그레텔과 헨젤

 이 게임의 진실을 알 수 있는 진 엔딩이다. 1일차와 33일 차에 잠에 들지 않고, 4일차에 문을 열고 나가면 볼 수 있다. 이 엔딩에는 뉴스를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 아이들이 급성 혼수상태의 원인이 마담 윈슬로의 진정 시럽 때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는 뉴스이다. 그리고 그 뉴스가 나온 뒤 그레텔은 부모님과 재회를 하게 된다. 그레텔은 부모님에게 헨젤이 자신을 도와줬다고 말하며, 부모님과 헨젤과 함께 행복하게 끝이 나게 된다.

 

 엔딩에서 보이듯이 그레텔이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마담 윈슬러의 별장에 가게 된 것은 사실 진정 시럽을 먹고 혼수상태에 빠졌던 것이고, 인형이 된 아이들은 아직도 깨어나지 못해 혼수상태인 아이들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3. 후기

 이 게임은 스팀에서 무료로 할 수 있는 퍼즐 게임이다. 마담 윈슬로라는 캐릭터가 윈슬로의 진정 시럽에서 나온 캐릭터라는 점과 이를 헨젤과 그레텔 동화가 이를 교묘하게 잘 섞었다는 점이다. 스토리를 알더라도 윈슬로의 섬뜩한 행동과 지시를 따르다 보면 공포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깜놀 요소가 적다는 점과 퍼즐을 푸는 방식은 신선하여 추천 할 만한 게임이다. 또한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스토리가 탄탄하고 잘 정리된 게임이 무료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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